국제기구에 근무하다 보니 이래 저래 출장이 잦을 수 밖에 없다. 물론 가서 영업을 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무조건 부러워 할 것만도 아닌건 사실이다. 게다가 어쩔땐 한두시간의 회의를 위해 왕복 2일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으니 조금은 낭비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간에 내돈 들이지 않고 여행을 다닌다는건 과히 나쁜건 아니다. 물론 가입국만 다닐 수 있고, 대부분 유럽국가들이니 (이곳 프랑스 아니면 독일, 벨기에...흠..) 한국에 가보는 건 꿈도 못꾸고 있다. 운이 좋아서 지난해 9월 미국에 한 일주일 머물렀고, 올해 6월 내년 4월에도 한 일주일씩 출장이 예정되어 있다.
강력한 유로화 덕분에 미국 여행은 상당히 즐겁다. 게다가 미국 물가는 뭐...원래 저렴하니..
마눌님께 "진짜" Fender Stratocaster하나 사달라고 조르고 있기도 하고...
이번 가을엔 일본 출장이 일주일 예정되어 있다. 아직은 문정이가 너무 어려 같이 여행을 못다니고, 운없게도 home leave도 없으니 이번엔 꼭 같이 가서 한국에 들리도록 할 예정이다.
돌아가신 할머니께도 인사도 드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