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29, 2010

일본, 한국 출장 (2009.5.13-23) - 2부

1부에 이어서...

일정을 신주쿠로 저녁을 먹으러 한국에서 오신분과 나갔다...
그분에 따르면 신주쿠에 유명한 튀김 식당이 두군데 있다고 하는데...
그중의 한곳으로 들어갔다...

이름은 "쓰나하치 덴뿌라"... 80년 전통으로...
이집의 특징은 참기름으로 튀긴다고 한다...오호~~

암튼 맛난 생맥주를 시키고 튀김정식을 시키니까...
튀김장에 넣어먹는 무 갈은걸 두종류를 갖다준다...
하나는 그냥 무고 나머지 하나는 뭘 갈아넣었다고 하는데...


암튼 자리보다는 바에 앉아서 먹는게 더 신선하고 맛있다고 해서 사진을 좀 찍으려고 하는데..
서빙하는 아가씨가 계속 알짱알짱...
그냥 그 아가씨 사진을 대놓고 찍어버렸다...

한점한점 섬세히 튀겨놓은...
소금 찍어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다...

한가지 단점은 가격이 좀 비싸고...양이 너무 적은게...
저접시로 한 세번 정도 나온것 같다...

인증샷 한컷!!
같이 가신분의 조언에 따르면, 내 뒤의 커플은 99.99% 순도의 불륜이라고 --;

여기는 또 하나의 유명한 튀김집...

암튼 기분 좋은 상태에서 밖에 나와 보니 신주쿠의 화려한 네온싸인이 다 켜져 있었고...

다시 찾은 가부키쵸 1번가...
목적은 뻔했는데...

삐끼라도 적당히 붙으면 들어가 볼려고 했는데...
왜 안 붙는거야!!!

암튼 별 소득은 없었고...

신주쿠 역쪽 뒷 골목에 보니 조그만 꼬치구이 선술집이 많이 있었다...

이런데가 재미있다고 해서 들어가보니...
이름이 "새 정원"이다...

다다미방에 앉아 먹는 꼬치구이집...
처음으로 "바사시미 (말 육회)"를 먹었다...
고래 고기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암튼 신발은 비닐에 싸서 들고 들어가는 시스템...

아뭏튼 신주쿠의 밤은 그렇게 저물고 있었다...

낮에 본 가부키쵸문의 네온싸인...

다음날...

일본에서 친구를 만나서 "또" 먹으러 갔다.
유명한 아사쿠사 근방의 "우나테츠" 장어집...

워낙 유명해서 일찍가야 된다...

기본 상차림...
단무지랑 짠지 몇조각에...
생와사비...
내가 직접 갈아 먹는다...

관광객이 많이와서 그림으로 먹는 방법을 설명해 놓았다.

어째서 나고야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뭏튼 2인분을 큰 나무통에 넣어 나온다.
장어는 숯불 향기 그윽하다...

정말 최상급이다.

먹는 방법은 그냥 덜어 먹던가...
와사비랑 파랑 넣어서 비벼 먹던가...

아니면 삼삼한 다시마 국물에 오차스케를 해서 먹는다...

정말 맛있었다...

먹다 보니 밖에 요상한 복장을 한 녀석들이 보인다...
첨엔 인력거꾼인줄 알았는데...

길건너에서 한무리의 사람들이 몰려온다...

무슨 상여도 아닌걸 메고 으쌰으쌰하면서 아사쿠사쪽으로 간다...

일본 전통 의식이라는데 암튼 주말이라 그런지 꽤 사람들 시선을 끌었다.

다 먹고 나와보니...
기다리는 사람들이...
역시 빨리가서 먹는게 최고다...

지하철을 타고 "오다이바 해상공원"으로 갔다...
도쿄만에 위치한 인공섬으로 공원, 쇼핑몰, 방송국, 온천 등등이 있다...

가는중에 넘어가는 레인보우 브릿지...

잘 보니까 자유의 여신상도 있고...
여기어디에 실제 크기의 건담도 만들었다고 하던데...

암튼 일단 커피부터 한잔하고...

온천을 하러 갔다...

멍청하게 카메라를 라커에 놓고 들어가서 안에 사진을 못찍었다...
온천장안은 찜질방처럼 나눠주는 유카타를 입고 즐길수 있도록 되어 있고...
특히 옛날 일본 거리 처럼 꾸며 놓은게 특징이다...

닥터피쉬 한번 하고 간지러워 죽는줄 알았다...

특이한건 남탕안의 때밀이가 아줌마였다는 거...
물론 아줌마는 옷을 다입고 서비스를 --;

근처에는 도요타 전시관도 있고...

테스트 드라이브를 해볼 수 도 있다.

이자카야 같은데서 맥주랑 회, 꼬치구이 같은걸로 대충 배를 채우고...
근처 쇼핑몰에 들어가니 여기도 옛날 일본 거리를 꾸며 놓았다...

공포의 집같은것도 있고...

얼토당토 않은 혐짤하나...

또 다른 쇼핑몰..
여긴 왜 갔을까?

토토로도 면세로 팔리고 있다...

여긴 어디?

난 분수를 찍었을 뿐이고...

어!

밖에 나오니 내가 탈수 있는 거의 유일한 놀이기구가 있었다 --;

친구를 꼬셔서 타 보기로 했다...

정말로 곤돌라의 색을 지정하는 사람이 있을까? (우리 딸이라면 가능 --;)

(어디가나 있는) 투명 곤돌라도 있다...

도쿄의 야경...

근데, 옆 곤돌라는 애정행각에 정신없더라...
물론 나는 술기운 덕분에 약간의 멀미... --;

놀다보니 또 속이 허전해져서 뭘 좀 먹으려고 "긴자"로 왔다.

"마 우동"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마를 갈아서 라면에도 넣어먹는다...

떠나는날 아침은 비가왔다...

나리타 공항에서 발견한 종이접기 박물관...

고가의 작품이라는 학...
흠...

공룡...

이 공룡 접기를 사와서 애들한테 해주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도쿄에서 제주로 가는 비행기는 하루 한편...
근데 747이다...
관광객이 많긴 많나보다...

이때 신종플루가 일본을 덮친 바람에 마스크들을 많이 쓰고 있다...

좋았던건 기내에서 아침 식사로 나온 도시락...
시장해서 그런지 참 맛있었다...


제주도 해비치...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수영장은 텅 비어 있다...
참 잘 꾸며 놓았다...

거의 열흘의 출장이었다...
좀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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